콘덴싱보일러 최대한 싸게 설치하는 방법

콘덴싱 보일러 최대한 싸게 설치하는 방법

 

오늘은 콘덴싱보일러를(이하 보일러) 최대한 싸게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05월부터 보일러 설치 시 콘덴싱보일러 즉 1종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이유는 에너지 절약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법적으로 설치 의무화가 되었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가스비 절감 효과에 있습니다. 기존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면에서(약 30%) 좋기 때문에 보일러 가격이 그만큼 비쌉니다. 기존 보일러 대비 20~ 30만 원 정도 더 비싸게 설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설치할수록 이득입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나마 아는 선에서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대리점 설치는 피해라

대리점 설치를 피하라고 하는 이유는 보일러 업계의 생태계를 알고 있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바꾸는 이유는 기존 보일러가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고장이 나면? 당연히 해당 브랜드 A/S를 받게 되면 연식 혹은 비싼 수리비로 인해 교체 안내를 받게 됩니다. 해당 브랜드 A/S기사는 본사 직원이라고 안내가 되지만 해당 지역 대리점에 속한 프리랜서 직원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역 대리점에 속해 있는 프리랜서 직원들이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려고 합니다. 실제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하는 직업 중에 하나입니다. A/S기사들은 해당 보일러 브랜드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일반 고객분들이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정말 손바닥 안에서 고객을 가지고 놉니다. 당연히 전문가이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에 한해서..) 고객분들은 전적으로 신뢰를 합니다. 브랜드 본사에서 엄청난 광고비를 투자해 광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믿음이 있는 상태에서 고객들은 A/S기사 혹은 대리점을 통해서 보일러 설치 가격을 안내받습니다. 대리점에 정한 가격인데 그 가격은 대리점 최소마진+설치기사 인건비+A/S기사 영업비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당연히 사설업체와 비교했을 때 더 비쌉니다. 같은 브랜드의 지역 대리점이라도 지역마다 설치 가격은 다 다릅니다. 그 이유는 위에 내용처럼 최소마진, 인건비, 영업비 등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업비밀이라 대리점에서 굉장히 싫어할만한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설치를 하라

실생활에서 인터넷은 이미 우리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보일러 교체 안내를 받고 인터넷 검색 없이 A/S기사 말만 듣고 설치합니다. 그 비용은 최소 10만 원 많게는 50만 원도 차이가 납니다. "에이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 많습니다.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꼭 하세요 만족할만한 가격이 나올 때까지 검색을 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업체들 중 무조건 저렴해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있다면 그 업체는 걸러야 합니다. 이유는 바로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추가금이 발생하는 케이스

- 연통교체 및 연통

- 배관 수정

- 과다한 co경보기 가격

- 별도의 설치비

- 가스 신고 비용 발생

- 출장비 별도 발생 지역

 

 

추가금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 곳을 찾아서 전화 혹은 카톡(문자) 상담을 꼭 하고 교체하세요 그게 최저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리점을 통한 보일러가 아니라도 동일한 제품입니다. 대리점에서 설치를 하지 않으면 불이익 혹은 A/S를 받지 못한다? 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보일러 제품의 문제가 아닌 설치상에 문제로 인해 A/S 부르면 대리점에서는 보일러는 문제가 없다고 출장비를 받아갑니다. 설치 후 얼마 안 되어 고장이 의심스럽다 일단 먼저 설치한 업체에 전화를 하세요 설치상의 문제는 1년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무상으로 처리해 줍니다. 보일러 제품의 문제는 무조건 A/S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3년은 무상 A/S 기간입니다. 대리점에서 교체를 하지 않아도 동일한 A/S 기간을 갖게 됩니다. 이점 인지하시고 저렴하게 보일러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정부지원금 20만 원

업체를 알아볼 때 해당 지역을 알려주시면 대체적으로 정부지원금이 남아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남아있다고 하면 업체에서 수령할 건지 고객이 수령할 건지 정할 수 있는데 업체에서 수령하는 걸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객이 지원금 수령할 시 서류도 복잡하고 지원금 받을 때까지 수개월이 걸립니다. 업체에서 수령하게 되면 선할인 20만 원이 되기 때문에 맘 편히 설치하고 지원금은 걱정 안 해도 됩니다.